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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초보 농사꾼 위한 블루베리 키우기

by elsaking 2025. 3. 31.

블루베리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 농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특히 관리가 쉬운 편이고 수익성도 좋아서 주말농장이나 귀농 작물로도 많이 선택되죠.

 

오늘은 초보 농사꾼 분들을 위해 블루베리 재배 방법, 상토 선택 팁, 그리고 재배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쉽고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블루베리 재배의 기초 이해

블루베리를 키우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이 식물이 '산성 토양'을 좋아한다는 점이에요.

 

보통 pH 4.5~5.5 사이가 가장 이상적인데, 일반적인 밭이나 정원 흙은 대체로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이기 때문에 별도의 조절이 필요해요.

 

블루베리는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하루 최소 6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받아야 잘 자랍니다. 그늘지거나 바람이 너무 센 곳은 피하는 게 좋아요.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배수성'이에요.

 

블루베리는 뿌리 부패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가 잘되는 토양이 필수입니다.

 

심는 시기는 대부분 이른 봄이 좋아요.

 

겨울에 너무 추운 지방은 늦봄이 적당할 수 있어요. 묘목을 고를 때는 줄기 굵기, 뿌리 상태, 잎의 건강 상태를 꼭 확인해 주세요. 처음 심을 때는 뿌리의 방향을 펴주고 너무 깊지 않게 심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심고 난 후에는 충분한 물을 주고, 마른 풀이나 피트모스를 덮어주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블루베리 상토, 이것만은 꼭 확인!

블루베리를 심을 때 일반 원예 상토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블루베리는 산성 토양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블루베리 전용 상토나 피트모스 기반의 산성 상토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

 

피트모스, 펄라이트, 코코피트 등을 적절히 배합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 배합은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이고 산도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피트모스 60%, 펄라이트 30%, 코코피트 10%의 비율로 혼합하면 아주 이상적이에요.

 

여기에 약간의 유황을 섞어 산도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상토를 선택할 때는 ‘무균’, ‘병해충 없음’ 표기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해요.

 

초기 생육 단계에서 뿌리가 약한 블루베리 묘목에게 병이 옮으면 성장이 멈추거나 죽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물빠짐이 좋으면서도 수분을 적당히 머금는 성질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 전 물을 충분히 적셔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상토는 단순한 흙이 아니라 ‘성공 농사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고르는 게 좋아요.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상토를 쓰면 이후에 병해나 영양 문제에서 스트레스를 확 줄일 수 있답니다.

블루베리 재배 시 주의할 점

블루베리 키우기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꼭 알고 시작해야 해요.

 

첫째는 물주기입니다. 블루베리는 과습에 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흙이 너무 촉촉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

특히 여름철 장마에는 물빠짐이 안 되면 바로 문제가 생깁니다.

 

두 번째는 병해충입니다. 블루베리는 그래도 병에 강한 편이지만, ‘잎곰팡이’나 ‘진딧물’ 같은 해충은 꼭 주의해야 해요.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말라간다면 바로 원인을 확인하고 방제를 해야 해요.

유기농 농사를 하고 싶다면 마늘이나 고추를 우려낸 물로 예방할 수 있답니다.

 

세 번째는 가지치기예요. 아무렇게나 가지를 내버려두면 통풍이 나빠지고 열매가 잘 맺히지 않아요. 겨울철 휴면기나 수확 직후에 약한 가지를 정리해주는 ‘전정’ 작업은 꼭 필요해요. 마지막으로는 ‘수분 나무’에 대한 이해입니다.

대부분의 블루베리는 자가수분이 어려운 품종이 많기 때문에, 최소 2종류 이상의 품종을 함께 심어야 열매를 잘 맺어요. 서로 개화 시기가 비슷한 품종을 선택해야 효과적이죠.

 

블루베리 재배는 초보 농사꾼에게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작물이에요. 산성 토양, 적절한 상토, 주기적인 관리만 잘 지켜준다면 맛있고 건강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답니다. 처음 시작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차근차근 배워가며 농사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지금 바로 블루베리 묘목 하나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