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벚꽃 명소, 조용한 벚꽃 명소

사람 많고 복잡한 벚꽃 명소는 이제 그만!

조용하고 감성 가득한 숨겨진 벚꽃길 5곳을 소개합니다.

 

봄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바로 벚꽃 구경이죠.

하지만 가는곳 마다 사람도 너무 많고, 장사하는 사람도 너무 많다 보니

꽃을 보는건지 사람을 보는건지 정신없때가 많답니다.

 

파주 감악산 둘레길

서울 근교에서 조용한 벚꽃길을 찾는다면 감악산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등산객이 적은 평일 오전에는 벚꽃터널 아래를 한가롭게 산책할 수 있어요. 감악산하면  출렁다리를 빼놓을수 없죠.  지상에서부터 약 45m, 길이는 약 150m이다보니 건널 때 다리가 약간씩 흔들려 아찔함이 최고입니다.  호젓한 벚꽃길도 걷고 아찔한 출렁다리도 걷고 일석이조 파주 감악산입니다.

충북 옥천 이지당 벚꽃길

충북 옥천에 위치한 이 벚꽃길은 지역 주민들에게만 알려진 명소예요. 대청호를 따라 이어지는 길에 벚꽃이 피어나면서, 물가와 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한적한 곳에서 유유자적하게 벚꽃을 보고 싶다면 옥천 이지당 벚꽃길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옥천 이지당은 보물로 지정된 조선시대 서당이랍니다. 

전북 임실 옥정호 벚꽃길

옥정호 주변 도로는 벚꽃 드라이브의 숨은 성지입니다.

옥정호 수변의 10km 벚꽃나무길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 정도로 가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도로 양옆으로 펼쳐지는 벚꽃길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고, 인파가 적어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요.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 따라 피어나는 벚꽃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입구 벚꽃길

자작나무숲이 유명한 인제에는 봄이 오면 입구 쪽에 벚꽃이 핍니다. 자작나무와 벚꽃이 함께 어우러진 색다른 조합을 경험할 수 있어요.

강원 인제군 원대리의 자작나무숲은 대한민국 100대 명품 숲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산림청의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서도 최우수 숲길로 인정받은 곳이에요. 또 자작나무 숲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울창한 산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자작나무 숲 입구쪽으로 봄이 되면 벚꽃이 정말 이쁘게 피어나요. 벚꽃도 보고 명품숲길도 한번 걸어보세요.

경남 하동 쌍계사 벚꽃길

쌍계사 가는 길은 하동 화개십리 벚꽃길로 유명하여  벚꽃 시즌이면 조용한 명상 길이 되는 곳입니다. 화개장터를 지나 이어지는 벚꽃길은 클래식하고 낭만적인 봄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화개 십리벚꽃길은 화개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전국적 벚꽃 명소로, 해마다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